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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도시민들에게 부족한 농촌 일자리 소개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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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도시민들에게 부족한 농촌 일자리 소개 '윈윈'

입력
2015.07.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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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흠 SH공사 사장(가운데) 박용주 한국 노인인력개발원 원장, 최은석 CJ대한통운 부사장(왼쪽) 등이 지난 6월 15일'SH라이프센터' 추진 업무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SH공사 제공

SH공사(서울도시공사)는 사장을 비롯해서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나눔으로 유명하다.

지난 17일,SH공사 직원들은 충청도의 한 마을을 찾았다. 풋고추를 따고 옥수수를 수확하는 등 농사일을 하느라 분주했다. 이번 봉사에는 SH공사의 변창흠(51) 사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임직원이 자매결연마을의 일손 돕기에 나섰다. 80여 가구 약 150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10여 넘게 SH공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물품과 일손을 지원받아 왔다.

이날 노동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맛본 변창흠 사장은 경로잔치 지원금을 전달하면서 "메르스 때문에 농사일 돕기가 늦어졌다.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송구하다. 가을에는 가장 필요한 때를 맞춰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도시와 농촌의 나눔 활동은 ''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나눔 사업을 만들어냈다.

농촌의 일자리를 도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교통을 비롯한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SH공사 성동권역 주거복지센터가 임대 주택 거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시농민경제하우스사업사 참여한 농촌은 농번기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고 도시민들은 농촌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특히 귀농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체험의 기회를,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또 인력이 부족한 농촌에는 노동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나눔의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SH공사는 서울시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임대주택의 주민들에게 주거복지사업을 통해 종이접기교육과 취약계층자녀의 독서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의료 봉사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로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15일부터 'SH라이프센터'를 구축해 새로운 고용복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정보를 접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장·노년층에게 생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니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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