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란도 C LET 2.2.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코란도는 명실상부한 국내 SUV의 대명사다. 1983년 3월 출시 돼 32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 받는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다. 특히 국내 SUV의 개척자로, 단순한 '탈 것'이 아닌 국내 레저문화 확산에 큰 축이 되고 있다.
● 국내 최장수 브랜드 '코란도'…자동차 레저문화의 중추로 발전
코란도의 진화가 눈부시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가 가진 전통과 브랜드 가치 아래 브랜드명을 공유하는 이른바 '엄브렐러 브랜딩'을 국내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현재 코란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델은 코란도 Cㆍ코란도 스포츠ㆍ코란도 투리스모 등으로 확대됐다. 이들 '코란도 패밀리'들은 각각 다양한 레저활동에 최적화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 코란도 C는 개발 단계부터 프리미엄 ULV(도시형 레저 차량)를 목표로 했다. 코란도로부터 물려 받은 정통 SUV DNA는 '도시도 아웃도어'라는 컨셉트처럼 도시까지 아웃도어의 주무대로 만들었다. 코란도 스포츠는 국내 최초로 LUV(레저 유틸리티 비히클)를 표방한 모델이다. 쌍용자동차는 적재공간을 경제성과 연결하던 기존의 시각을 던져버리고 이를 익스트림 스포츠, 오토캠핑 등과 연계해 어필했다. 이 결과 코란도 스포츠는 익스트림 레저차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모델로 평가 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코란도가 다목적 그룹레저 차량으로 진화한 케이스다. SUV의 스타일에 세단의 안락함을과 다목적 차량의 활용성을 두루 겸비한 MLV(멀티 레저 비히클)다. '레크리에이션 베이스캠프'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그룹 레저를 위한 아지트로 주목 받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렇듯 자동차에 아웃도어를 연계해 국내 자동차 레저문화를 이끌고 있다. 2012년 8월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쌍용 어드벤처: 익사이팅 RPM'을 론칭하고 드라이빙 스쿨과 스노 캠핑 등 아웃도어 이벤트 및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주년을 맞아 BI를 'LUV(레저 유틸리티 비히클)'로 정의하고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를 슬로건으로 발표하며 이를 더욱 공고히 했다. 동시에 다양한 레저장비를 장착한 코란도 브랜드를 체험하는 행사를 수시로 마련해 코란도 브랜드의 특징과 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자동차 레저문화 체험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 지난해 열린 'GET IT LUV' 코란도 로드쇼. 쌍용자동차 제공
● 강력한 힘ㆍ경쾌한 주행성능으로 업그레이드, 코란도 C LET 2.2
7월 초, 코란도 C가 한단계 더 진화했다. 파워트레인이 동급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다양한 신규 사양 추가로 상품성이 강화된 코란도 C LET 2,2가 선보였다.
코란도 C LET 2.2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e-XDi220 엔진을 새로 탑재했다. 신형 엔진은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ㆍm의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9.4%와 11%가 향상된 성능이다. 또한 복합연비 역시 13.3km/ℓ(2WD A/T 기준)로 기존 12.8km/ℓ보다 3.9%나 높아졌다.
신형 엔진은 '일상에서 체험하는 파워 드라이빙'이라는 쌍용자동차의 엔진개발철학을 바탕으로 한 LET(Low-End Torque) 컨셉트에 따라 개발됐다. 국내 처음으로 1,400rpm의 저속구간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된다. 동급 최대인 1,400~2,800rpm의 광대역 플랫토크 구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신속한 변속성능과 매끄러운 주행품질을 자랑하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시가 장착됐다. 아이신 변속기는 BMWㆍ아우디ㆍ토요타ㆍ폭스바겐 등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사용 중인 최고 품질의 변속기다. 강력한 엔진과 최고 품질의 변속기는 동급 SUV 가운데 가장 경쟁력 높은 파워트레인을 탄생시켰다. 엔진과 변속기의 최상의 조합이 '출발부터 경쾌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최고급 오디오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전자식 속도감응형스티어링(EPS)이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됐다. HID 헤드램프와 클리어타입의 방향지시등, 새롭게 디자인된 휠은 스포티하고 세련된 감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트림에 따라 2,185만~2,597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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