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 클럽 출전했던 최운정(25·볼빅)이 미국 진출 6년 만에 첫 우승을 이뤄내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전까지 최운정은 2008년 프로 전향 이후 2부 투어를 한 시즌만에 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며 빠른 시기에 데뷔를 했지만, 이후 6년 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부진한 성적에 고개를 떨구던 순간에도 그의 캐디백을 매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최운정의 아버지인 최지연(56)씨 였다.
최씨는 프로 데뷔 후 8년 간 딸의 미국 성공을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기 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무관의 설움을 털어내고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에도 그녀의 뒤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이처럼 '피겨여왕' 김연아와 '영원한 캡틴' 박지성, '무쇠팔 '故 최동원 등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기까지 피나는 노력이 있었지만, 그들의 이름 뒤에는 부모님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다.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이름 뒤에 감춰진 이름, 그들에게 우리는 또 다른 꿈이자 희망이 아닐까.(사진제공=연합뉴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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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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