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가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ID를 울린 것은 지난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찾아온 현지팬들이 자체 제작한 영상이다.
이날 1,200석을 가득 채운 대만 팬들은 쇼케이스 끝무렵 영상을 깜짝 공개하고 "EXID가 주목을 받기 전에 조금 힘든 시간을 경험 했던 것 우리는 알고 있다"며 "그 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자신을 준비했고 큰 주목을 받지 않았어도 항상 공연을 열심히 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경에도 당신들은 헤어지지 않았고 더 가족처럼 서로 힘이 돼 주었다. 당신들에게 어두운 시간이 지나가는 것에 우리는 행복했다"며 "지금은 세상이 당신들의 실력을 알아보고 '아예'를 통해 단명하지 않을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대만 팬들은 또 EXID를 향해 "지금은 확실히 대세 걸그룹"이라며 "당신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한 가지를 알려줬다. 하느님은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우리는 진심으로 당신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한 명도 빠짐 없이 눈시울을 붉히며 쇼케이스 현장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어진 하이터치회를 통해 EXID는 1,200명 관객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EXID는 "대만에 다시 또 오고 싶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드린다"며 19일 귀국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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