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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현대건설 누르고 2년 만에 KOVO컵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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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현대건설 누르고 2년 만에 KOVO컵 정상

입력
2015.07.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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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IBK기업은행이 2년 만에 KOVO컵 여자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IBK기업은행은 19일 청주실내체육관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21-25, 25-23, 23-25, 25-21,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진은 이 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승부는 초반부터 접전 양상을 보였다. 양팀은 1세트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했다. 현대건설은 막판 이다영의 맹공으로 간신히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서 시작과 함께 리드를 가져갔으나 후반 상대 에이스 김희진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중반 이후 리드하기 시작해 2점차로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4세트와 5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역전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김희진(35점)과 박정아(26점)가 61점을 합작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28점)과 황연주(25점)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 IBK기업은행-현대건설 경기 모습.

청주=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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