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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끌면 희망이 보인다”

입력
2015.07.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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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끌면 희망이 보인다”

강원도ㆍ재미있는 재단 소아암 환자 돕기 이벤트 개최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강원도는 다음 달 26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최대 34개 팀이 참여하는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 2015 비행기 끌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이벤트로 사단법인 재미있는 재단 등이 주최한다. 행사 추진위원회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부겸ㆍ김홍신 전 국회의원, 신희영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 원장 등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비행기 끌기 이벤트는 25명이 1개 팀을 구성 보잉737기를 끌어 3m를 먼저 도착하는 순위로 우승팀을 가린다.

최재원 위더스필름 대표를 비롯한 영화인 팀과 코미디빅리그 개그맨 팀, 여ㆍ야 단체장과 국회의원 등 정치인 팀이 참여하며, 가수 팀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주최 측은 선착순으로 30개 일반 시민팀을 모집하는 등 최대 34개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비행기 끌기 대회에 이어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K-POP 공연 등의 행사도 열린다. 행사 당일에도 모금행사를 벌인다.

강원도는 20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 정운찬 대회추진위원장, 고민정 재미있는 재단 이사장, 최광엽 양양공항지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 협약식을 갖는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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