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이 신인 시절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준 사람을 이영자라고 고백한다.
김원준은 "신인 때 한 프로그램에서 이영자 누나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때부터 일이 잘 풀려 확 떴다"며 "나에겐 이영자 누나가 은인 같은 존재"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두 사람에게 그 때 당시 상황을 재연해달라고 제안한다. 이에 김원준은 흔쾌히 이영자를 들어올리겠다고 큰소리 친다. 넘치는 패기와 달리 김원준은 이영자를 안고 부들부들 떠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러한 모습을 탐탁치 않아하던 이영자는 갑작스런 돌발 행동을 보여 김원준을 당황시킨다.
이 날 방송에는 대구에 살고 있는 21살 여대생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 여대생은 "제 남자친구는 심각한 불치병에 걸렸다"며 "SNS에 단단히 미쳐서 톱스타 병에 걸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만 마주쳐도 다 자기 팬인 줄 아는데 정말 통제 불능"이라며 "제발 남자친구 좀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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