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배선우(21·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셋째날 선두를 유지하며 생애 첫승 가능성을 높였다.
배선우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6,642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냈다. 김민선(20·CJ오쇼핑)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유지한 그는 투어 입회 3년 만의 첫 승에 바짝 다가섰다.
배선우는 이날 6번홀서 6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는 8번홀과 10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경쟁자 김민선의 기세도 무서웠다. 그는 버디 4개, 이글 1개로 6타를 줄였다. 10번홀서는 20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갤러리들을 놀라게 했다.
허윤경(25·SBI저축은행)과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이민영(23·한화)은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홍진주(32·대방건설) 등 5명의 선수들은 이에 1타 뒤진 공동 6위를 형성했다.
사진= 배선우.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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