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더스틴 존슨(31·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존슨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7,297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존슨은 단독선두를 위치했다.
2라운드 일정은 우천관계로 차질을 빚었다. 3시간 이상 중단됐다가 재개됐지만, 일몰로 대부분의 선수가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존슨은 4번홀, 5번홀, 7번홀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는 후반 10번홀과 11번홀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4번홀부터 잔여 5개홀을 소화하지 못했다.
1라운드서 6타를 줄이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돈 윌렛(잉글랜드)은 18홀을 모두 소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2위로 주저앉았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0번홀까지 중간합계 5오버파로 공동 129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98위에 그쳤다. 대니 리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10위, 제임스 한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120위, 양건은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 공동 140위에 랭크됐다.
사진= 조던 스피스(가운데).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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