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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3일째 '0'…격리자 53일만에 두자릿수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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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3일째 '0'…격리자 53일만에 두자릿수로 감소

입력
2015.07.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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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36명 유지·퇴원 1명 추가…15명 치료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부분 폐쇄됐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이 20일 0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전망인 가운데 17일 오전 병원 입구에서 의료진이 방문객의 체온을 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부분 폐쇄됐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이 20일 0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전망인 가운데 17일 오전 병원 입구에서 의료진이 방문객의 체온을 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표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신규 환자는 6일 이후 13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12일부터 7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 수는 36명이다.

183번 환자(24·여)가 추가로 퇴원해 메르스 완치자는 135명이 됐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메르스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183번 환자는 감염 당시부터 증상이 경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자·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메르스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5명으로 줄었다.

현재 시설·자가 격리자는 전날보다 57명 감소한 9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 수가 다시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5월 26일 이후 53일 만이다.

시설·자가격리자 수는 방역 당국이 '원점 재조사'를 천명한 5월 하순부터 급증해 6월 17일에는 6천729명에 이르렀었다.

격리 해제자는 전날보다 57명이 늘어 1만6천538명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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