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이 거느린 조그만 위성 '닉스'의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에 실린 '장거리 정찰 이미저'(로리)가 약 59만 km 거리에서 포착한 닉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상도가 픽셀당 6km 수준인 이 사진은 13일 촬영됐으나 지구로 전송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사진으로 보아 닉스의 지름은 약 40km인 것으로 보인다.
닉스는 2005년 명왕성의 또 다른 위성 히드라와 함께 발견됐으나, 정확한 크기와 모양, 색깔 등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뉴호라이즌스가 찍은 닉스 사진 중에는 해상도가 330m 수준인 것도 있으나, 이는 아직 지구로 전송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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