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교통사고 현장에 있던 40대 남성이 인명 구조 활동은 하지 않고 휴대전화로 차 안에서 죽어가거나 중상을 입고 신음하는 10대들을 촬영했다가 체포됐다.
미국 오하이오 주 로레인에서 17살 구딘 군이 몰던 승용차가 가정집 외벽을 들이받아 구딘 군을 중상을 입었고 동승자인 17살 프렌드 군은 숨졌다.
이 과정에서 사고 현장에 있던 41살 폴 펠턴이 구조 활동은 전혀 하지 않은 채 휴대전화로 이들을 촬영했으며 최소 두 개의 언론사에 이 동영상을 판매하려 시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펠턴은 그러나 “다른 청소년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또 “판매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자선단체에 기부를 요청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펠턴을 차량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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