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가 승마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유소년 승마단 창단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승마 선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지원사업은 2009년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총 14개 중학교에 승마단 창단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지원 대상은 학교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효율적인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지자체와 승마장으로 변경 진행한다.
올해는 총 31 곳의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 신청이 있었으나, 심사를 통해 창단 지원 9개소, 운영지원 1개소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강원도 고성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 경기 이천시청, 경북 상주시청 등 9개소가 창단지원을 받고, 경남 함양 위림초등학교 승마단 1개소가 운영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이 되는 지자체와 승마장에는 축산발전기금 3,000만원이 지원되며,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유소년 승마단에는 1,000만원이 지원된다.
한국마사회 승마기획팀 유성언 팀장은 "승마 꿈나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유소년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기량을 겨루고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를 만들 것" 이라며, "향후에는 학교 스포츠클럽(승마)과 연계한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사업 시행, 소년체전 내 승마종목으로 편입 등 유소년 승마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대한승마협회와 함께 유소년승마 활성화를 위해 소년체전내 승마종목 편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년 전부터 시작된 소년체전 승마종목 편입은 8월 전국체전위에 상정되어 심의할 예정이다. 승마종목이 소년체전에 편입되면 유소년 승마인구의 증가와 말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승마인구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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