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힐링캠프’인 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과 필봉산 일원에서 열린다.
‘산삼의 신비와 함께하는 천년의 역사문화체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최치원 선생이 홍수를 막기 위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숲인 상림공원과 인근 필봉산 일원에서 총 6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심마니’가 돼 직접 산양삼을 캐 가져갈 수 있는 산삼캐기체험을 비롯해 황금 30돈을 주는 이벤트 ‘황금산삼을 찾아라’, 함양 출신 소설가 이외수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심마니 스토리텔링, 산삼 화분만들기, 산삼주 담아가기, 산삼요리시식 등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수변캠프장 텐트트레일러와 심마니 동굴관, 천연의 숲 자랑인 연꽃 감상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축제기간 세계인의 명품인 산삼과 함양산양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물 좋고 공기 맑은 함양에서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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