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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열기, 게임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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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열기, 게임으로 만난다

입력
2015.07.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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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겁다. 막내 kt 위즈의 합류로 10구단 체제를 이룬 한국 프로야구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올해는 만년 꼴지로 불렸던 한화 이글스가 상위권을 넘보며,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스가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등에 밀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야구의 열기는 게임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모바일부터 PC까지 다양한 야구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풀 3D 모바일 리얼야구 '이사만루 KBO 2015'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이사만루 KBO 2015(이사만루)'는 그간 2D 캐릭터에 한정된 모바일 야구게임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풀 3D 엔진을 통해 선수들의 외모와 체형과 타격·투구 자세를 실제 수준으로 이식했기 때문이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라이선스를 취득해 kt를 포함한 10개 구단의 최신 로스터를 반영했다.

게임 전 실제 프로야구 중계를 보는 듯한 투수·타자뷰를 통해 현실감을 살렸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수비 위치, 백업, 주자리드까지 디테일을 살리며 전작보다 사실감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 이사만루 2015 KBO에서 구현된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클로이드의 모습. 게임빌 제공

또한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의 목소리를 통한 게임 내 중계는 실제로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처럼 이사만루는 게임의 디테일을 높이며 '리얼야구'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유저는 구단명을 설정한 후 자신의 팀을 정한 뒤 플레이 할 수 있다. 선수카드는 미션 보상이나 게임 내 구매를 통해 영입하면 된다. 같은 팀으로 덱을 꾸리게 되면 해당 팀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돼 선수들의 능력치가 올라간다. 필요하지 않은 선수는 '선수조합' 메뉴를 통해 새로운 선수로 영입이 가능하다.

게임모드는 정규시즌을 진행하는 '시즌모드'와 미션을 클리어해 보상을 받는 '미션모드' 등으로 나뉜다. '타격모드'를 통해 슬러거에 도전하고 '대전모드'에서 다른 유저들과의 경기도 즐길 수 있다. 게임빌은 나만의 선수를 키우는 '육성모드'와 감독·코치·치어리더 등의 카드를 도입해 게임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 PC 야구게임의 강자 'MVP 베이스볼 온라인'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글로벌 스포츠 게임사 EA SPORTS의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PC 야구게임이다. 개발사 스피어헤드가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자사의 게임포털 게임트리를 통해 'MVP 베이스볼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3D 그래픽으로 사실감을 높였다. 5,000가지의 다이나믹한 선수들의 모션 데이터와 완성도 높은 AI(게임 인공지능)을 통한 싱글플레이가 특징이다. 실제 선수들의 투구 동작과 타격폼을 이식했으며 이병훈 해설위원의 중계를 통해 현장감을 살렸다는 평가다.

1982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한 선수들과 올해 뛰고 있는 현역 선수들까지 다양한 선수군을 만나볼 수 있다. KBO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현대, 빙그레, OB, 해태, 태평양, 삼미, 청보 등 과거의 영광도 재현이 가능하다. 단, NC 다이노스까지만 업데이트된 팀 데이터로 인해 kt 위즈 선수들은 만나볼 수 없다.

게임은 선수들의 카드를 모아 구단을 꾸리는 방식이다. 코스트(등급)에 따라 별 1개짜리 선수부터 10개 짜리 레전드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게임모드는 1:1 정규매치와 랭킹전, A.I 리그경기(감독모드), A.I 토너먼트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경기 결과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 야구도 시뮬레이션으로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컴프매)'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3의 인게임 화면. 컴투스 제공

KBO의 라이선스와 스포츠투아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현한 시뮬레이션이 특징이다. 선수들의 핸드 타입(좌, 우)에 따라 타격 능력과 투구 능력이 세분화 돼 있어 실제 프로야구 경기에 근접하다.

선수 개인별 작전 지시를 통해 타격 방침, 번트 시도, 투수 교체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팀 전력으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한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한 선수 뽑기는 컴프매의 백미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외 선수를 다른팀 선수와 바꿀 수 있으며 비공개 입찰 시스템을 통해 우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이 밖에도 1990년대부터 2014년까지 활약했던 프로야구 팀과 겨루는 '클래식 모드'와 친구들끼리 클랜전을 벌일 수 있는 '클랜 시스템'까지 다양한 게임모드도 마련돼 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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