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N서울타워 상공에서 채운(彩雲)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채운은 변종구름의 하나로 태양광이 구름을 직선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돌아들어갈 때 관측되는 현상이다. 주로 권층운(주로 5∼13km 고도), 권적운(6~15km 고도) 또는 고적운(2~6km 고도)에서 나타나며 무지개 빛깔을 띤다. 색채는 구름입자의 크기, 구름 속에서의 분포상태 등에 따라 변한다. 채운은 '나라에 경사가 있을 징조'라고도 알려져 있다.
왕태석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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