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朴대통령·김대표, 19분 독대…모두 55분간 靑 회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朴대통령·김대표, 19분 독대…모두 55분간 靑 회동

입력
2015.07.16 12:43
0 0

여당 지도부 회동 이후 곧바로 별도 단독 회동 이어져

원유철 "당청 찰떡같이 화합"…朴대통령 "말씀만으로 든든"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청와대를 방문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여당 지도부 회동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청와대를 방문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여당 지도부 회동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의 16일 청와대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10시56분께 청와대 본관에서 박 대통령의 입장에 맞춰 시작된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새누리당 지도부는 일제히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호응했다.

박 대통령이 먼저 "새누리당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축하한다. 또 우리 김무성 대표께서 취임 1주년을 맞으셨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많았는데 잘 이끄시느라고 1년 동안 노고가 많으셨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우리 관심사항이 그거 아닙니까. 국민이 힘든 부분이 뭔가 거기에 집중해서 그것을 어떻게든지 해결하고 모든 역량을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쏟고 당정 협의도 쏟고 당정 협의도 그런 방향으로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경제활성화복'으로도 불리는 빨간색 재킷을 입은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앞으로 하나가 돼 경제도 살리고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당의 새 지도부를 위해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 회동 때 정책위의장 자격으로 참석했었던 원 원내대표는 "지난번에 인사드리러 왔을 때는 제가 사실 대통령님 당선을 위해서 제 선거 때도 코피를 안 흘렸는데 코피 흘린 얘기를 했었다. 이제 원내대표가 돼서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데 코피를 흘리도록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이에 박 대통령도 "어떻게 말씀을 그렇게 잘하십니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원 원내대표는 또 "당에서 저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합의로 선출해주셔서 선거비용이 남았다"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이 터졌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그래서 (남은 비용으로) 찰떡을 사서 돌렸다"면서 "당청간 찰떡 화합을 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잘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말씀만 들어도 든든합니다"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 회동은 오전 11시32분에 종료됐고, 곧바로 박 대통령과 김 대표와의 별도 단독 회동이 이어졌다.

독대 자리는 19분가량 이어져 오전 11시51분에 종료됐다.

이날 전체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