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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 등록 자동차 15%가 수입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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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 등록 자동차 15%가 수입차… 역대 최고

입력
2015.07.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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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신규 등록 차량의 15%가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상반기 기록 중 최고치로, 국내 전체 자동차 수 대비 수입차 비중도 처음으로 6%를 넘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1~6월) 자동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84만7,000대) 보다 6.8% 증가한 90만4,800대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국산차는 76만4,400대로 작년 동기(73만8,800대) 대비 3.5%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수입차는 1년 전(10만5,800대)보다 무려 30.1% 급증한 13만7,700여대에 달했다. 특히 신규등록차량 가운데 수입차의 비율이 15.2%로 전년(12.5%)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현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경우, 지난해 22만3,100대였던 연간 수입차 등록대수를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수입차가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 및 연비가 뛰어난 디젤 차량이 많이 출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과 엔저영향 등으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토대로 국내 전체 자동차 중 수입차는 124만5,100대로 증가하며 점유율 6.1%를 차지했다. 반면 국산차는 1,930만3,700대(93.9%)로 점유율이 작년(94.5%)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994년 0.3%였던 수입차 비중은 2005년 1%를 넘어선 뒤 201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11년 3.4%, 2012년 4.0%, 2013년 4.6%를 각각 기록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10년 만에 약 5배 가량 늘어난 셈으로 갈수록 수입차의 도전이 거세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현수기자 ddack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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