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19호 '쾅'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9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4안타를 몰아치고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홋카이도의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1타점 2득점을 올리고 볼넷 하나를 고르는 등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특히 소프트뱅크가 0-2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고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시즌에 기록한 홈런 수를 올 시즌에는 전반기에 일찌감치 채웠다.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소프트뱅크로 둥지를 옮긴 지난해 144경기 전 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율 0.300에 19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84경기에서 타율 0.304, 12홈런 39타점의 성적을 냈다.
여자축구 박은선, 최고 대우로 이천대교 입단
국내 복귀를 추진하던 여자축구 스트라이커 박은선(29)이 이천대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천대교의 박남열 감독에 따르면 박은선은 입단에 합의하고 15일 계약서 사인까지 마쳤다. 로시얀카(러시아)와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 WK리그 복귀를 준비하던 박은선은 전 소속팀인 서울시청과 먼저 협상을 했으나 이천대교가 사상 최고 대우 약속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선은 지난해 8월 러시아 진출에 성공했으나 잦은 부상과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느껴 한국으로 조기 복귀했다. 박 감독은 “박은선의 발목 부상이 고질은 아니다”라면서 “대교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대교는 올 시즌 승점 23점으로 7팀 가운데 4위에 머물러 있다.
월드컵축구 2차 예선 라오스전 9월 3일 화성 개최
대한축구협회는 9월 3일 예정된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을 경기도 화성시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미얀마와의 2차 예선 1차전을 2-0으로 승리한 슈틸리케호는 라오스를 한국으로 불러들여 2차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라오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7위로 한국이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으로 앞서 있다. 라오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라오스와 대결 후 곧바로 레바논 원정을 떠나 9월 8일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트라우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2년 연속 MVP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선수(MVP)가 탄생했다. 지난해 올스타전 MVP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던 마이크 트라우트(24ㆍLA 에인절스)가 주인공이다. 트라우트는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했다. 트라우트는 아메리칸리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잭 그레인키(LA 다저스)의 시속 151km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외야 펜스 위를 맞고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1989년 보 잭슨 이후 26년 만에 나온 올스타전 선두타자 홈런이자, 1977년 조 모건 이후 38년 만에 나온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시미즈입단 정대세 “팀 강등권 탈출이 목표”
일본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이적한 정대세가 팀의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일본 시즈오카신문은 15일 정대세가 이적 후 첫 팀 훈련을 마친 뒤 “팀을 변화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정대세는 2006년 일본프로축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한 뒤 2010년 분데스리가로 이적 할때까지 J리그 112경기에서 46골을 기록했다. 정대세는 기존 스타일이 패스보다 슈팅을 우선시하는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팀을 우선시 하는 스타일로 변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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