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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현대미술 교육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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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현대미술 교육과정 개설

입력
2015.07.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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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인 교사ㆍ중학생ㆍ대학생 대상 20년 전문성 전하는 '문화 기부'

광주비엔날레가 지역사회 공헌과 미술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고품격 현대미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진행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5일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달간 교사와 중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대미술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년 동안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 만의 차별화된 현대미술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문화로 기부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중학생에게는 음악과 치유를, 대학생에게는 마케팅과 문화상품을 접목시킨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중고 교사 연수는 이론(11일) 체험(12~17일) 전시(17~23일)로 구성된다. 이론은 조인호 정책연구실장의 ‘광주비엔날레와 도시문화’, 김은영 전시부장의 ‘남종화에서 광주비엔날레까지’주제 강의로 이뤄졌다. 체험은 영상과 언어, 퍼포먼스와 과학 등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이뤄진 현대미술을 이해함으로써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유익하게 활용하도록 꾸며졌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샌트아트와 창작음악’프로그램은 촉각을 활용한 현대미술과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위해 마련됐다. 17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20년 만에 새롭게 제작한 광주비엔날레 정체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CI(이미지 통합 표현물)를 활용해 공예상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이론(20일) 체험(21~28일) 전시(10월)로 꾸며졌다. 전광미 홍보마케팅부장과 오상문 도예가가 강사로 나선다.

중학생과 대학생들의 작품전시회는 10월 중 광주비엔날레 문화공간인 제문헌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교사 30명, 중학생 30명, 대학생 20명 선착순이다. 접수 및 문의는 (062)608-4235.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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