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팬들은 ‘PGA 디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지미 워커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링크스에서 열리는 ‘PGA 디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21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66.04%가 3번 선수인 워커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메이저대회 3연승에 도전하는 존 디어 클래식 우승자 조던 스피스가 61.31%를 기록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번으로 지정된 더스틴 존슨(56.68%)을 포함해 6번 브랜트 스네데커(54.63%), 4번 부바 왓슨(53.09%)이 과반의 언더파 예상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7번 케빈 키스너(49.84%), 5번 존 홈스(48.16%)의 언더파 예상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1979년생으로 2013년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워커는 올 시즌 소니 오픈과 텍사스 오픈 등에서 우승하며 2승을 챙기고 있다. 세계랭킹은 10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만큼 우승후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언더파 확률 2순위로 집계된 미국의 신성 스피스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다. 1993년생으로 지난 2012년 PGA에 입회한 스피스는 올 시즌 PGA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2연승을 포함해 4승을 올리며 최고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81년 전통의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그는 지난 6월 열린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절정의 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에 골프 스페셜 게임에서도 반드시 눈 여겨볼 선수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스페셜 21회차 게임은 16일 오후 1시 50분 마감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박종민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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