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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 올스타전 앞둔 2015 프로야구, 역대 '미스터 올스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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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 올스타전 앞둔 2015 프로야구, 역대 '미스터 올스타'는 누구?

입력
2015.07.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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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이 3일 안으로 성큼 다가 왔다.

전반기동안 올린 성적이 주 바탕이 되겠지만, 팬들의 투표로 올스타 선수로 뽑히는 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에서 실력과 인성을 동시에 겸비한 선수들이 모이는 잔치가 바로 올스타전이다.

특히 올해의 올스타전은 제10구단으로써 올해 첫 1군에서 모습을 보인 KT위즈의 홈구장에서 열리는데 이것은 1989년 4월에 개장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치루는 데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최초 올스타전이 열렸던 1982년부터 85년까지는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3경기를 치루기로 했는데, 이후 86년부터는 단판으로 방식이 바뀌었으며, 원년부터 올스타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를 선정해 부상과 함께 트로피를 증정했다.

팀별 '미스터 올스타'는 원년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김용희가 초대 MVP로 선정 되는등 롯데 자이언츠가 14명의 올스타전 MVP를 배출해냈고, 그 뒤로 기아 타이거즈(전신 해태 타이거즈 포함)가 6회, 한화 이글스(전신 빙그레 이글스 포함)와 두산 베어스(전신 OB 베어스 포함)이 3회,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전신 현대 유니콘스 포함)가 2회 순이었다.

매년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985년 유일한 투수 출신의 수상자이기도 한 김시진 이후로 MVP 명맥이 끊어져 쌍방울 레이더스와 더불어 미스터 올스타와는 가장 거리가 멀었다.

매년 올스타전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만큼이나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과거에 열렸던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가 보여줬던 퍼포먼스와 선정된 선수는 누가 있었을까.

2014년에는 '홈런왕'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웨스턴 리그의 승리에 기여했고, 2013년에는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MVP에 선정 됐다.

이어 9년 만에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년 올스타전에서는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동군의 올스타 투표에서는 모든 포지션에서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선발되기도 했다.

홍성흔(당시 롯데 자이언츠)이 노란 가발을 쓴 채 타석에 들어서며 선수와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던 2009년 올스타전에서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던 안치홍(기아 타이거즈)은 올스타전 최연소 홈런과 MVP에 선정되는 등의 진기록을 만들어 냈다.

올해 역시 시작 전부터 팬들의 기대치가 높은 2015 올스타전에서 어떤 선수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별들의 잔치'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 될지에 대해 귀추가 모아진다.

김동현 인턴 기자 boyjs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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