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등 전원 구조 후 병원 후송 치료 중
15일 낮 12시 16분께 제주 서귀포시 중문요트계류장에서 탑승자 30명이 탄 요트 S호(24톤ㆍ29인승)가 높은 파도에 밀려 방파제와 충돌했다. 요트는 충돌 후 파도에 밀리면서 바위에 걸려 좌초된 상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요트에는 관광객 27명(성인 24명ㆍ어린이 3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으며 전원 관광업체측 비상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탑승자 중 28명은 단순 타박상을 입어 서귀포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요트는 선체가 두 개인 쌍동형 요트로 노래방과 침실, 화장실, 샤워실, 주방, 게임룸을 갖췄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업체 측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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