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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7.15)

입력
2015.07.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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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36조 투자' 해외 자원개발…자원 확보에는 실패"

정부는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난 1984년부터 35조8,000억원을 투자해 169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했지만 자원 확보 실적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석유의 경우 최근 13년 동안 해외 개발규모가 우리나라 연간 수입량의 0.2%(224만배럴)에 불과해 국내 시장의 수급안정에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해외자원 개발 사업 성과분석'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자원개발 관련 공기업이 48개 사업에 46조6,000억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갖고 있어 사업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결국 재무 위기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 분노·반발·혹평…그리스 앞날은 온통 가시밭길

구제금융 협상 재개를 위한 채권단과의 합의로 그리스가 큰 고비를 넘겼지만 사태 해결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과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자국 내에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그리스 국민이 국민투표에서 거부한 채권단 협상안보다 훨씬 강도 높은 수준의 합의안이 나온 것에 집권당 내부에서도 비난이 일고 있다. 860억 유로(약 107조원)에 이르는 구제금융을 받기까지 개혁법안 입법,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증액, 채무 상환 등의 일정도 숨 가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 朴대통령 "공영홈쇼핑, 혁신 중소기업인의 꿈 실현 통로"

박근혜 대통령은 "어렵게 창업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하는 중소기업인이 많다"면서 "이번에 개국하는 공영홈쇼핑은 혁신적인 중소기업인의 꿈을 실현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상암동 디지털큐브에서 열린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 개국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물 판매 전용 채널로,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되는 혁신적인 중기제품을 최우선적으로 소개·판매하고, 농축수산식품 등을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판매, 수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국회, 700㎒대역 분배 확정…주파수 곧 경매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시장도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주파수 정책 소위원회를 열어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700㎒ 대역(698∼806㎒) 분배 안을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국회가 내놓은 700㎒ 대역 분배 안은 지상파 5개 채널에 초고화질(UHD) 방송용으로 각각 6㎒ 폭씩 총 30㎒폭을 주고, 이동통신용으로는 40㎒폭, 공공 통합망용으로 20㎒폭을 각각 할당하는 것이다. 나머지 대역은 용도 간 보호대역으로 사용된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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