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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 스캔들 딛고 '협녀'로 첫 공식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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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현, 스캔들 딛고 '협녀'로 첫 공식석상

입력
2015.07.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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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협녀, 칼의 기억' 속 이병헌.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속 이병헌.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려 홍역을 치렀던 배우 이병헌(45)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관련 행사로 1년 여 만에 국내 공식석상에 선다.

15일 영화 투자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오는 24일 열릴 영화 제작보고회 참석한다. 이병헌이 지난해 동영상 협박 사건이 불거진 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하이랜드 일대에서 진행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LA프리미어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진행된 공개 행사에 참여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헌은 최근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이 참석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내한 행사에 영화 ‘황야의 7인’촬영으로 인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사건 종결 후 배우로서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나설 이병헌이 어떤 말을 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헌은 ‘협녀, 칼의 기억’을 비롯해 ‘내부자’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을 비롯해 전도연, 김고은이 출연한다. 내달 13일 개봉된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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