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년 전통의 시계 브랜드 세이코가 프리미어 컬렉션 한국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프리미어 한국 10주년 한정판(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세이코 프리미어는 지난 200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첨단 시계 제조 기술과 전통적인 디자인의 조화로 10년간 폭넓은 연령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이번 한정판 제품(SNP131J1)은 로마자로 숫자 10을 뜻하는 ‘X’에 빨간색 포인트를 더해 한국 출시 10주년을 기념했다. 또 흰색 계열의 다이얼과 검은색 핸즈 및 인덱스로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여기에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손목 움직임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작동하는 기술을 적용해 전지 교체가 필요 없고, 시계를 24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잠자기 모드로 전환된다. 이후 다시 사용하면 시계 바늘이 스스로 정확한 현재 시각을 찾아주고, 2100년까지 정확한 날짜를 표시해 날짜 수정이 필요 없다.
국내 500개만 한정 출시되는 이 제품은 케이스에 고유의 일련번호가 각인된다. 또 추가 가죽 줄과 전용 케이스도 함께 제공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18일부터 백화점 내 직영 모멘토 매장 및 전국 시계전문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00만원대다. 세이코 관계자는 “한국 시장을 위한 한정판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실용성에 희소성까지 더해 소장은 물론이고 10주년 기념일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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