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년의 계약 기간에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주급 14만 파운드에 이르는 계약으로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한 맨유의 기대가 그대로 녹아 있다.
축구 선수들의 몸값이 연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역대 해외 축구 선수들의 이적료 순위는 어떻게 될까?
이 부분 1위에 오른 가레스 베일은 2012/13시즌을 통틀어 44경기 26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핫스퍼와 레알 마드리드 등 두 팀의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레알이 8500만 파운드(약 1,485억 원)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2013년 맨유에서 레알로 이적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8000만 파운드(약 1,398억 원)를 2위로 밀어내는 초대형 계약을 이뤄냈다.
3위는 '악동', '핵이빨' 등 경기 중 괴이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루이스 수아레즈가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건너가면서 기록한 7500만 파운드(약 1,310억 원)로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즈의 영입으로 메시-네이마르-수아레즈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 공격 3인방을 완성했다.
4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5경기에서 6골(2도움)을 기록하며 콜롬비아를 8강으로 이끌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63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이고, 그 뒤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 다 실바의 6150만 파운드(약 1,070억 원)이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영입 발표에서 4800만 파운드(약 830억 원)라고 밝혔던 이적료가 뒤늦게 거짓임이 밝혀져 많은 논란과 불법적인 요소가 들어간 이적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영입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맨유의 앙헬 디마리아가 5970만 파운드(약 1,054억 원)으로 현재 영국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겸 역대 축구 선수 이적료 6위로 기록되어 있다.
6위는 바르셀로나가 '우승 청부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는데 들인 59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다. 하지만 즐라탄이 바르셀로나에 입단 후 메시 위주의 전술에 불만을 가지는 등 불협화음이 일어났고, 결국 29경기 16골(7도움을) 기록한 채 한 시즌만에 AC밀란으로 향했다.
즐라탄에 이은 7위부터 10위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로 5600만 파운드(약 989억 원)으로 이적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히카르도 카카, '짐승남' 에디슨 카바니가 기록한 5500만 파운드(약 970억 원), 라다멜 팔카오가 5100만 파운드(약 879억 원)로 뒤를 이었다.
김동현 인턴 기자 boyjs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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