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태풍의 계절이다. 프로야구에서도 우천 연기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예정됐던 30경기 중 11경기(37%)가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하루 5경기가 모두 치러진 것은 9일고 10일, 이틀에 불과했다. 올 시즌 우천 연기 경기는 총 55번 나왔다. 팀간 편차가 심하다. 두산이 14번으로 가장 많은 반면 LG는 7번에 그쳤다. 경기가 취소되면 당장은 휴식이 반가울 수도 있으나, 시즌 막판 강행군을 생각하면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올 시즌 6전 전패로 밀리는 NC와 10경기를 더 해야 하는 넥센처럼 까다로운 팀들과 잔여 경기가 많은 구단들은 쉬면서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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