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첨단 농업의 미래가 한자리에…농림축산식품부, '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 개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첨단 농업의 미래가 한자리에…농림축산식품부, '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 개최

입력
2015.07.14 11:30
0 0

▲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경마공원(과천)에서「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은 한․중 FTA 등 시장개방, 기후변화, 가속화되는 고령화 등 현재의 어려움을 과학기술로 극복하고 보다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업은 95%가 과학기술"이라는 기본 인식아래 '농업, 과학기술을 만나 행복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과학이 만나 발전해가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와 첨단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및 체험기회를 마련했다.

먼저 주제관인 '창조농업 창조마을관'에서는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미래 첨단 마을을 재현할 예정이다.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에 온·습도 센서 등을 설치하고 인터넷을 연결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재배시설을 제어하는 지능형 농장을 말하는데, 이 개념이 창조마을에 적용되었다.

창조마을은 농업, 농촌에 ICT 기술의 융·복합으로 농업경쟁력과 소득이 높아지고 교육·의료 등 농촌 생활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마을로, 농업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팜을 농촌 생활공간으로 확대 적용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원격제어를 통해 온실 내·외부에서 환경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온실', 농작업으로 인한 수고를 줄여주는 '최첨단 로봇',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미래 농업용 상세전자기후도', '국가병해충발생 예찰 시스템' 등 스마트팜 신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대전은 6차 산업관, 농산촌 행복관, 창업성장관, 종자생명관, 창조식품관, 청정농업관, 광복 70년 농림과학관 등 총 7개의 '테마관'으로 마련되었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6차 산업관'에서는 6차 산업의 개념·성공스토리와 지역별·유형별 우수사례가 전시되며, '농산촌 행복관'에서는 농산 자원을 활용한 전원생활, 피톤치드 및 산림치유, 농산촌 관광 등 대국민 힐링 콘텐츠를 전시한다.

'창업성장관'에서는 농촌현장 창업 및 기술기반 창업스토리와 제품이 전시되며, 판로개척 및 기술금융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종자생명관'에서는 바이오 경제시대를 선도할 종자의 가치와 발전을 볼 수 있으며, 아울러 토종종자와 개량종자의 비교 전시도 마련된다.

'창조식품관'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할랄식품 및 우주식품 그리고 스마트 식품유통 기술이 소개되고, '청정농업관'에서는 구제역·AI 등 질병 방제기술 및 동식물 검역기술을 전시해 질병방제 및 검역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외에도, '광복 70년 농림과학관'에서는 농림분야 과학기술의 70년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스마트팜 기자재관'과 '성장동력관'에서는 국내 72개, 이스라엘·중국 등 해외 17개 기업이 참여하여 우수 스마트팜 기술 및 기자재를 전시해, 비즈니스 상담 등 농업 첨단기술의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관을 이용하여 작물에 물과 비료를 공급하는 점적관수 과학기술로 척박한 농업 환경을 극복한 이스라엘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별관'으로는 '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한 기술을 전시한 '과학기술대상수상관'과,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전시관'이 마련된다.

그밖에 농업과 과학기술이 만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수트입고 쌀가마니 들어올리기, 곤충체험, 편백나무 힐링체험, 드론 체험, 수경재배화분 만들기 등이 있다.

본 행사 기간 중에는「제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시상식과「광복 70년을 기념하는 R&D 학술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15일(수) 서울경마공원(과천)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26명에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을 시상한다.

14일(화) 과천 과학관 상상홀에서는 '광복 70주년, 한국 농업기술의 발자취와 미래기술'을 주제로, 15일(수) 서울경마공원(과천)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는 '과학기술,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실시한다.

농업기술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장관은「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을 공식전시장이 아닌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한 것은 장소에서부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시 콘텐츠와 내용을 창의적으로 구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창조농생명과학대전」이 우리 농산업체와 농업인들에게는 국내외 첨단기술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여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농업을 첨단화·과학화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