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가 14일 공개한 126번째 신규 챔피언 '탐 켄치'. 라이엇게임즈 제공
라이엇게임즈가 14일 정기점검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126번째 신규 챔피언인 '탐 켄치(Tahm Kench)'를 공개했다.
'강의 폭군'이라는 별명을 지닌 탐 켄치는 큰 입으로 무엇이든 먹어 치우는 챔피언이다. 특히 적군과 아군을 삼킬 수 있는 기술 등 다양한 스킬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먼저, 공격을 통해 중첩되는 기본 지속 효과 '절대 미각'은 다른 스킬 효과를 강화하는데 쓰인다. '혀 채찍' 스킬은 적 미니언과 몬스터를 기절시키고 챔피언에는 둔화 효과를 주며, 절대 미각 세 번 중첩된 적 챔피언을 기절시킬 수 있다.
적 또는 아군을 잠시 삼킬 수 있는 '집어삼키기'는 아군 챔피언을 삼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공격시에는 절대 미각이 세 번 쌓인 적 챔피언을 삼켜 무력화하는데 사용된다. 삼켜진 적은 시야가 크게 줄어들게 되며, 삼켜진 상태로 진영에서 이탈될 수 있어 다대다 전투에서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 '탐 켄치' 가상 플레이 이미지. 라이엇게임즈 제공
궁극기인 '심연의 통로'는 탐 켄치가 입을 크게 벌려 아군이 입 속에 들어올 수 있게 한 뒤 함께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순간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군과 함께 순간적으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전투를 하는데 유용하다.
그 외 기술로는 전투시 입은 피해를 체력으로 전환시키거나 보호막을 생성하는 '두꺼운 피부'도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탐 켄치는 외향과 기술이 개성적이면서도 게임 내에서 다양한 활용법을 지닌 다재다능한 챔피언"이라며 "신규 챔피언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보다 다채로운 전략의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발표와 함께 신규 챔피언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입롤의 신 탐 켄치 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편에는 나진 e엠파이어팀의 상단 공격수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듀크' 이호성 선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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