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한껏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끝난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5.54점을 받아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이 지난주 20위에서 10위로 뛰어 올랐다.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쳐 타수 기준으로 US여자오픈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전에 272타를 기록한 선수는 1996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99년 줄리 잉크스터(미국)이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2.37점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공동 12위를 한 리디아 고(18)는 10.19점으로 지난 주와 변함없이 2위에 올랐다. 김효주(20·롯데)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4위 자리를 유지했고, 공동 5위를 차지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2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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