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알몸과 같은 앨범이다!"
인피니트가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다섯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의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신고했다. 타이틀곡 '배드'를 두고 "인피니트의 필살기, 결정체"라고 자신감을 보인 이들은 "우리의 알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꾸밈없이 우리의 모습을 담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리얼리티'라는 앨범명 속에 속뜻이 있나.
"현시점의 우리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데뷔 5년의 우리를 되돌아보고 과장되지 않은 시선으로 담은 앨범이다."(성규)
-1년 만에 돌아왔다.
"오랜만이라서 기쁘고, 달라진 우리 모습 빨리 보여주고 싶다."(엘)
"1월부터 계속 녹음을 했다. 신중하게 작업했다."(우현)
-기대가 높아질수록 부담 컸을텐데.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 1년이 짧을 수 있지만 우리에겐 길었다."(호야)
-가장 크게 중점을 둔 부분은.
"개인적으로 보컬에 치중해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빛을 발할 수 있지 않나 싶다."(우현)
"인피니트만의 맛을 기대하는 분들에게 딱이다."(동우)
-타이틀곡 '배드'는 다소 새로운 스타일이다.
"처음 들었을 때 우리들이 보여줄 수 있는 필살기, 결정체인 것 같았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더 칼을 갈고 이를 악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엘)
-안무 포인트가 따로 있나.
"지금까지는 손을 뻗는게 많았다. 칼군무를 강조해온 편이었다. 이번엔 몸을 많이 쓰고 힙합적인 느낌을 많이 내려고 했다."(호야)
-1위 욕심 없나.
"솔직히 욕심난다." (호야)
"1위 하면 호야의 알몸을…."(우현)
"나는 혼자 말가면을 꼭 쓰겠다."(성종)
"색다른 안무를 보여주겠다. 무엇인지는 지금 알려주지 않겠다."(호야)
-우현은 유일하게 다른 팀 멤버와 유닛 활동을 펼쳤다. 다시 인피니트 활동을 시작하는데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
"샤이니 키와 유닛을 했었다. 다시 인피니트로 뭉치니 고향에 온 느낌이다. 빨리 일곱명으로 나오고 싶었다."(우현)
-많이 변했다.
"변화는 꾸준히 5년동안 하려고 했다. 지금까지 들었던 노래 중에 가장 춤추기 좋은 노래다." (호야)
-아이돌 평균 수명이 5년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올해 딱 5주년이다.
"일단 평균 수명 딱히 생각 안하고 지내왔다. 팀워크만 좋으면 뭐든게 해결되는 거 같다."(성열)
-오래갈 수 있는 전략이 따로 있나.
"자부심이 있다면 콘서트를 굉장히 많이한 팀 중 하나다. 전략 아닌 전략이지만 공연형 그룹이 되고 싶었다."(성규)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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