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서 일본뇌염모기 첫 발견
올 들어 전북지역에서 처음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됐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전주, 군산, 남원 등 전북 5개 지역에서 4월부터 매주 2회 실시한 일본뇌염 유행 예측조사결과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6, 7일 채집한 모기(3만365마리) 중에서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23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 감염층은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릴 경우 고열과 두통, 복통,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장마철에는 작은빨간집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만큼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긴 팔과 긴 바지 옷을 입을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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