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카자흐스탄의 행정수도인 아스타나에 신규취항하며 중앙아시아 노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 8일부터 주1회(토요일) 인천-아스타나 노선에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중인 에어아스타나가 이미 지난달 2일부터 인천-아스타나 노선에 주1회(화요일) 운항 중이어서 이 노선 이용객은 주2회 일정 선택이 가능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기존 주2회 운항중인 인천-알마티(카자흐스탄) 노선과 함께 중앙아시아 최대 자원부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자흐스탄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최근 증가중인 양국간 비즈니스 및 의료관광 수요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ㆍ카자흐스탄 양국간 인적ㆍ물적 교류가 크게 증대하고 특히 중앙아시아 방문 고객이 이용 가능한 항공사와 일정 선택 폭이 넓어져 이용객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스타나는 1997년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수도로 선정돼 지금까지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도시다. 대통령궁 및 최신식 정부청사가 들어서고 아스타나의 상징인 '바이테렉 타워', 초현대식 문화센터 등 관광명소도 늘어나고 있다. 2017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세계적으로도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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