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성복지회관 준공
경북 안동시는 최근 안동여성복지회관을 신축, 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복지회관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안동’의 여성전용 활동공간으로, 국ㆍ지방비 66억5,000만원을 들여 안동경찰서 앞 안동시 제비원로93 2,27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094㎡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관장실과 자원봉사실, 일반 사무실이, 2층부터 4층까지는 기술교육, 취미ㆍ교양교육,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자격증반 교육실 등으로 이용된다. 옥상에는 여성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여성 교육생들의 쉼터를 마련했다.
여성복지회관은 지금까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여성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 왔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교육과 여성들이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해 왔다.
여성복지회관 관계자는 “8만 5,000여명에 이르는 지역의 여성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과 보다 더 수준 높은 교육으로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교류센터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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