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與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김정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與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김정훈

입력
2015.07.12 17:29
0 0

사실상 확정… 내일 합의 추대

원유철 원내대표(왼쪽), 김정훈 정책위의장.
원유철 원내대표(왼쪽), 김정훈 정책위의장.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 지도부가 원유철(4선ㆍ경기 평택갑) 원내대표와 김정훈(3선ㆍ부산 남갑)정책위의장 조로 사실상 확정됐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원유철 의원은 12일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부산ㆍ경남(PK)의 비박계 김정훈 의원을 선택한 뒤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추가 등록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1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두 후보를 합의 추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에서 가장 불안한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과 부산 지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원유철ㆍ김정훈 조합을 앞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은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정책위의장 후보 선택에 앞서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여러 차례 상의를 거쳤다”면서 “정책위의장은 영남권에서 맡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당내 의견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과제에 대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당ㆍ청이 원활한 협조와 무한 협력 속에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원내대표는 9일 자신을 찾아온 원 의원에게 먼저 “새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던데 잘 되셨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유 전 원내대표에게 국회법 개정안 처리의 책임을 물어 사실상 사퇴를 권고했으면서, 동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원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하는 형식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차기 사무총장과 1사무부총장에는 3선 중진인 황진하(경기 파주을) 의원과 재선의 홍문표(충남 홍성ㆍ예산)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기자 luna@hankookilbo.com

정승임기자 ch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