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K리그 거인' 김신욱(27·울산 현대)이 포르투갈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10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은 포르투갈 리그 소속 한 클럽과 조만간 김신욱 이적을 놓고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클럽은 김신욱의 몸값을 20억 원선으로 책정, 그를 데려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신욱은 앞서 일본, 중국, 중동 클럽으로부터 여러 차례 이적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그때마다 이적 명분이 없다며 손사레를 쳤다. 한때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가 김신욱 영입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나돌았지만, 실제로 이적 협상이 추진되지는 않았다.
울산은 김신욱의 향후 거취 문제로 고민이 많다. K리그 후반기 선수 등록 기한이 이달 31일까지이기 때문에 더욱 조급해하고 있다.
한편 전북 현대도 앞서 울산에 이적료 20억 원을 제시하며 김신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울산은 K리그 내 김신욱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 align="left">사진= 김신욱(울산 현대 공식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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