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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성완종 관련 보도 언론에 손배소까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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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성완종 관련 보도 언론에 손배소까지 생각했다"

입력
2015.07.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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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성완종 관련 보도 언론에 손배소까지 생각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난 1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미래 부산 발전계획인 '비전 2030'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난 1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미래 부산 발전계획인 '비전 2030'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 검찰로부터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서병수 부산시장은 10일 낮 모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성완종 리스트는 정말 억울하다"고 다시 한 번 자신의 결백함을 강조했다.

서 시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적힌 '부산시장 2억원'의 당사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혀 사실이 아닌데 청렴한 이미지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말했다.

또 "처음 문제가 불거졌을 때 새누리당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청문회가 열리면 출석하겠다고 얘기했다"라며 "(당시 심정으로는) 모든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검찰의 무혐의 발표 직후에도 "실체가 없는 일에 내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동안 모든 이야기는 언론에서 만들어 낸 것이다. 이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만 언론에 회자했으면 한다"고 언론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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