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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式 뷰티 솔루션

입력
2015.07.1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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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최안나

기내는 사막처럼 건조하다. 일반적으로 대기 중의 습도는 50~ 60% 정도. 기내 습도는 평균 15%로 그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게다가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고, 높은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모공이 확장돼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피부를 괴롭히는 온갖 악조건으로 가득한 기내에 오르기 전에는 나름의 준비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르지 않는 수분을 계속해서 피부에 공급해 주는 것.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감이 오지 않는 이들을 위해 비행시간을 고려한 기내 뷰티 Tip을 제안한다.

SHORT FLIGHTS

1~2시간 남짓의 비행이라면, 비행기에 오르고 내리는 순간까지 처음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도착하자마자 바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풀 메이크업을 하되, 수분감이 좋은 쿠션 파운데이션이나 컬러 립밤, 크림 타입 블러셔처럼 보습력이 추가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시간 정도의 비행이라면, 되도록 화장을 지우고 부족한 수분을 충전해주도록 하자. 이솝의 ‘런던 키트’의 경우 클렌저와 토너, 하이드레이터가 포함돼 있어 기내에서도 간편하게 화장을 지울 수 있고 보습도 챙길 수 있다. 함께 구성된 헤어&보디 4종 역시 완벽한 트래블 메이트가 되어준다.

LONG FLIGHTS

짧게는 9시간, 길게는 15시간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할 때, 피부는 오랜 시간 히터 바람을 쐰 것처럼 건조하다 못해 바싹 마른다. 기내에서 우리의 미션은 첫째도 보습, 둘째도 보습이란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에디터는 첫 장거리 비행에서 풀 메이크업을 한 채 10시간 가까이 버텼던 기억이 있다. 무모한 행동이었다. 오히려 건조함을 부추기는 꼴이 된데다, 착륙 전 거울로 확인한 얼굴은 차마 글로 묘사할 수 없다. 따라서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하려면 민낯으로 공항에 가거나, 탑승 전 화장을 지울 것을 권한다. 다음은 수분 공급 차례. 귀차니스트라면 마스크 시트만한 게 없다. 에디터의 추천은 미키모토 코스메틱의 ‘에센스 마스크 팩’. 얼마 전 tvN의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서 최지우가 사용한 마스크로도 알려져 있다. 시트 한 장으로 진정, 쿨링, 보습, 피부톤 업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에디터도 애용하는 제품. 평소 자주 사용하는 수분크림을 챙겨 수시로 듬뿍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장거리 비행에서 한 가지 고역이 있다면 도무지 잠이 안 오는 경우가 있다는 것. 이럴 때를 대비해 아로마 오일을 챙겨 가자. 특히 롤 온 제품은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고 리프레시 효과도 있어 여행 내내 요긴하게 쓰인다.

1 다크닝 없이 화사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를 돕는 안티에이징 컬러 컨트롤 쿠션. 15g*2 8만7000원대. AMORE PACIFIC 2 자외선 차단 기능(SPF 10)이 추가된 립 틴트 밤. 3g 2만8000원. O HUI 3 볼과 입술에 생기를 더해주는 촉촉한 크림 타입의 멀티 블러셔 립 앤 치크 블룸. 3.5g 4만8000원대. BURBERRY 4 보디&헤어 4종 외 클렌저와 토너 등이 포함된 8종 구성의 런던 키트. 8만5700원. AESOP 5 라벤더 향이 릴랙싱과 함께 숙면을 돕는 굿 슬립 굿 나잇 롤온. 9㎖ 1만5000원. AROMATICA 6 10가지 자연보습인자 성분을 함유해 24시간 풍부한 보습을 선사하는 베리어 파워 크림. 75㎖ 9만6000원. CLⅣ 7 다섯 가지 비타민과 진주 콘키올린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채워 생기를 되찾아주는 에센스 마스크. 6매 12만원. MIKIMOTO COSM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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