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67) 새정치민주연합 고문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 정치권 복귀를 선언했다.
장 고문은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정치권의 발언을 강화해 민주 회복과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면 후배들과 힘을 합쳐 어떠한 고난의 길이 닥치더라도 ‘벽을 문으로 알고’ 박차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4선을 지낸 장 고문은 18대 총선에서 낙선했고 19대 때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으나 실패한 뒤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후배 정치인들의 희생을 담보로 나만의 정치 복귀를 꿈꾸는 졸렬한 정치행위는 하지 않겠다”면서도 “호남신당 등의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정치활동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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