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이 다한다!
배우 김무열이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드라마에 사실감을 불어넣고 있다.
김무열은 OCN 주말극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필수조건인 액션의 70% 이상을 직접 소화하고 있다. 김무열은 사랑하는 연인을 찾는 남자의 처절한 감성을 녹인 액션을 보여주며 시청률을 이끌고 있다.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김무열이 매회 매 신마다 엎어지고 깨지는 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연기 중이다. 지난 5회 빗속 결투 때는 카메라 2대로, 2시간 30분 만에 모든 촬영을 마쳤다. 만약 대역을 썼더라면 촬영시간이 훨씬 더 소요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은 김무열이 악당들과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었다. 김무열이 직접 나서 액션을 소화한 터라 빠듯하게 빌린 촬영장 이용시간도 경제적으로 활용했다.
김무열은 직접 액션 소화가 가능한 배우 중 하나다. 중학교 시절부터 우슈 등 무술을 제대로 배웠다. 아마추어 육상, 농구 선수로도 활약했다. 브라질 무술 카포에라를 배워 몸의 유연성도 길렀다.
이 제작진은 "드라마 액션을 담당하는 양길영 무술감독과 김철규 PD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양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17대 1의 장도리 액션신을 담당한 전문가인데 김무열이 액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흠 잡을 데 없다고 평했다"고 덧붙였다.
김무열은 '아름다운 나의 신부'와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연평해전'으로 쌍끌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