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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ㆍ송승언, 22세기시인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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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ㆍ송승언, 22세기시인작품상

입력
2015.07.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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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
김이듬
송승언
송승언

제1회 '22세기시인작품상' 본상에 김이듬 시인, 젊은시인상에 송승언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이듬의 '표류하는 흑발' 등 7편, 송승언의 '빛의 파일' 등 5편이다.

심사위원들은 김이듬씨에 대해 "몇 줄 언어로 세계를 소환하는 마녀, 지금 현단계 우리 시단에서 가장 유니크한 시인"(장석주 시인), 송승언씨의 작품에는 "제대로 조형된 축조물을 감상하듯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김요일 시인)는 심사평을 달았다.

출판사 장롱이 주최하고 웹진 ‘22세기 시인’이 주관하는 22세기 시인작품상은, 지난 1년 동안 작품을 발표한 시인들 중 등단 10년 이상 된 사람과 10년 미만인 사람을 1명씩 선정, 본상과 젊은시인상을 각각 수여한다. 상금은 본상 1,000만원, 젊은시인상 300만원이다. 수상작과 수상소감, 심사평은 지난달 나온 '22세기시인' 창간호에 실렸으며 시상식은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황수현기자 s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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