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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 이젠 눈으로 즐긴다

입력
2015.07.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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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기술 적용한 캐릭터 마스크팩 열풍

동물부터 경극 가면, 해골 등 다양한 캐릭터 마스크팩이 쏟아지고 있다(베리썸, 더필코리아 제공)
동물부터 경극 가면, 해골 등 다양한 캐릭터 마스크팩이 쏟아지고 있다(베리썸, 더필코리아 제공)

피부 개선 효과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 '캐릭터 마스크팩'이 젊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릭터 마스크팩은 마스크 시트에 그림을 인쇄해 마치 가면을 쓴 듯한 재미를 선사하는 제품을 일컫는다. 호랑이, 판다, 용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동물 그림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과일, 만화 캐릭터, 경극 가면, 해골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시장에 캐릭터 마스크팩을 처음 선보인 회사는 SNP화장품이다. 이 회사가 1월 첫 선을 보인 ‘애니멀 마스크팩’은 출시 한달 만에 주문예약만으로 1,000만 장이 팔려나가며 캐릭터 마스크팩 붐을 이끌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엔 경극 가면을 형상화한 ‘베이징 오페라 마스크’, 입 주변에만 캐릭터를 입힌 ‘페이스 아트 마스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캐릭터 마스크팩 붐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SNP화장품 외에는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더샘, 베리썸, 듀이트리, CL4 등 브랜드가 캐릭터 마스크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더필코리아, 씨엔엠미미앙 등 신생 회사의 진입도 잇달고 있다.

디자인뿐 아니라 기술 진화도 거듭되고 있다.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 기업 퓨어코스는 최근 얼굴 온도에 따라 색상이나 패턴이 변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더샘 등 화장품 브랜드숍들도 유사 제품의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마스크팩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캐릭터 마스크팩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시트 위에 잉크를 뿌려 그림을 형상화한 제품인 만큼 자칫 피부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업계 한 관계자는 "색소를 인쇄한 제품이다 보니 초창기 일부 제품에 대해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던 것도 사실"이라며 "제품 선택 시 피부에 무해한 잉크를 사용했는지, 잉크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진 않는지, 피부 안전성 검사를 마친 제품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염보라 뷰티한국 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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