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예술야시장 '별장' 13일까지 연장 운영
광주시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 참여한 외국 선수단과 국내외 방문객을 위해 당초 9~10일 이틀간 운영할 예정이던 대인예술야시장 ‘별장’을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야시장의 주제로 ‘푸른 빛 젊음’으로 잡았다. ‘평화, 자유, 우애, 젊음’을 상징하는 푸른 빛을 통해 젊은이들의 열기를 모아내겠다는 것이다.
시는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U대회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U대회 선수촌~문화전당 간 셔틀버스 노선을 변경해 대인예술시장을 경유토록 했다. 또 야시장에는 영문 안내문을 준비하고, 현수막과 배너 등에도 영문표기를 병행했다. 시장 주요 거점 공간엔 영어 통역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전북 완주군 용진면, 용진읍 승격
전북 완주군 용진면이 용진읍으로 승격된다. 완주군은 행정자치부와 전북도로부터 용진면의 읍 승격에 대한 최종 승인통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삼례읍, 봉동읍 등 2개 읍, 11개 면의 행정체제에서 삼례읍, 봉동읍을 포함한 3개 읍, 10개 면 체제로 개편된다. 용진면의 읍 승격은 1995년 김제시 만경읍, 남원시 운봉읍에 이어 전북에선 꼭 20년 만이다.
완주군은 군 청사를 2012년 전주에서 완주군 용진면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지방지치법에 따라 읍 승격 승인을 신청했다. 지방자치법 제7조는 군청 소재지가 위치한 지역은 읍으로 승격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완주군은 읍 설치 조례 및 공부정리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올해 10월 용진읍을 출범할 계획이다.
제주 용두암 낙석위험 지구 정비사업 추진
제주의 대표 관광지인 용두암 내 낙석 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강창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제주시 갑)은 8일 용두암 서쪽 해안 관람로 등 낙석 위험지구의 정비 추진을 위한 사업비 5억원 전액을 국민안전처의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기념물 제57호로 지정된 용두암은 하루 평균 1만 400여명(연간 379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직경 70㎝ 바위가 관람로를 덮쳐 안전 펜스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일부 구간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제주도가 낙석 사고 후 용두암 관람로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재해위험 D등급으로 판정돼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됐다.
도는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영향평가와 공유수면점용 허가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반영구적인 보강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용두암 관람로 낙석 발생으로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협하고 장기간 탐방코스가 폐쇄되면서 관광제주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관람로 주변 위험지구 정비 및 보강공사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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