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타자 테임즈(29)가 올 시즌 첫 '20(홈런)-2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테임즈는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1회 시즌 24호 홈런과 8회 20호 도루를 성공했다. NC 창단 후 첫 20-20 달성이다. 1999년 이병규(LG)의 68경기, 97년 박재홍(당시 현대)의 71경기에 이어 역대 3번째 최소 경기(73경기) 기록도 세웠다.
테임즈 다음으로 올 시즌 20-20에 도달할 후보로는 나바로(삼성ㆍ23홈런 10도루), 황재균(롯데ㆍ22홈런 9도루), 나성범(NCㆍ15홈런 17도루) 등이 꼽힌다. NC가 68경기를 남기고 있어, 테임즈는 15년 만의 '30-30' 클럽 가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30-30'은 그동안 7차례 나왔으나 2000년 박재홍이 마지막이었다. [스포츠부]
윤사랑 기자 yoons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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