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신도심 금연거리 생긴다

대전 서구 신도심 금연거리 생긴다

대전 서구 둔산동 지역에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금연거리가 지정되고 흡연 적발시 과태료가 부가된다.

대전 서구는 둔산동 시교육청 네거리~크로바 네거리 양편 보행로 구간 600m와 한마루 네거리~목련네거리 보행로 구간 400m아파트쪽 보행로 구간은 제외)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서구는 금연거리 지정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9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0월 1일부터 단속원을 투입해 거리 흡연을 적발할 계획이다. 흡연을 하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구 관계자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구민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조성을 위해 조례에 의해 금연거리를 지정했다”며 “금연거리 지정에 대한 주민 반응과 운영성과를 본 뒤 확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