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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떠난 고수·양현석 떠난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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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떠난 고수·양현석 떠난 세븐

입력
2015.07.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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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고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고수가 이병현의 품을 떠난다. 세븐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떨어져 홀로 서기에 나선다.

2011년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와 일해온 고수는 신생 연예기획사인 유본컴퍼니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9일 유본컴퍼니가 밝혔다. 유본컴퍼니는 BH엔터테인먼트에서 임원으로 일했던 유형석 씨가 나와 새로 차린 기획사다. 이를 두고 BH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인 고수와 유 대표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지원했다”는 입장을 냈다. 고수와 함께 BH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임화영, 이원근도 유본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고수는 영화 ‘루시드드림’의 촬영을 지난달 마치고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 등이 출연한 ‘루시드드림’은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자각몽(루시드드림)을 통해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판타지 스릴러다.

가수 세븐.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세븐.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계약이 끝난 세븐은 일레븐나인이란 회사를 세워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선다고 이날 일레븐나인이 밝혔다. 이 회사는 SH홀딩스의 투자를 기반으로, 2003년부터 함께 한 10여 년 지기 스태프와 차린 기획사다. 세븐은 현재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으로 나와 관객과 만나고 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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