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로 여겨졌던 아침 일일극 O.S.T 시장에 파란이 일어났다. KBS 일일극 '그래도 푸르른 날에' O.S.T인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포크가수 김대훈이 부른 이 곡은 지난달 26일 방송에 우연히 삽입됐지만 음원 공개 요청이 빗발치는 바람에 2일 발매됐다. 당시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는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음원 사이트에 인기검색어를 장식하기도 했다. 벨소리 순위는 1위에 오르는 파급력을 보여줬다.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는 진정성 있는 가사가 극중 주인공들의 마음과 잘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여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수지의 '나를 잊지말아요' 유리상자의 '사랑인가 봅니다'를 만든 작곡가 김경범과 작사가 박미주의 합작품이다.
4050세대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김대훈은 지난 2009년 '내가 아는 단 한사람'으로 데뷔해 '목숨 건 남자''내 사랑나무'등 감미로운 음색을 가진 포크가수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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