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위원회 개최 제로
올해는 위원 위촉조차 못해
"하루빨리 구성해 성장동력 찾아야"
2010년 이후 구성조차 못하는 서구발전위원회를 하루빨리 구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태수(노) 의원은 6일 열린 서구의회 본회의에서 “낙후한 서구 발전을 위해 구민과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으는 것이 시급하다”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서구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서구발전위원회가 하루빨리 구성돼 본격적인 가동에 나서야 한다”며 류한국 구청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대구시와 실질적으로 업무 연계가 가능한 분을 위원으로 위촉해야 하고, 서둘러야 할 때”라며 “구청장은 직원들의 보고만 받을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 서구를 위해 필요한 사람을 물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3년 출범한 서구발전위원회는 구청장이 위촉하는 자문기구로, 초기에는 비교적 활발했지만 2010년 3월 이후 단 한차례도 못 열고 있다. 서구청은 이후 2차례 조례개정을 통해 2018년까지 존속하는 것으로 했지만 지금까지 위원조차 위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동중 서구 기획예산실장은 “올 1월 발전전략사업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비전 2020 서구 장기발전 계획 수정, 미래전략사업 발굴 등을 추진 중”이라며 “대경연구원 관계자와 대구시 담당공무원을 통해 위원을 추천 받는 등 위원회 구성 진행 중이니 발전 전략 안이 나오는 대로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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