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7월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농업박물관 농원에서 도시 어린이에게 전통농경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農旗)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농기는 농촌공동체 사회에 마을을 대표하는 상징이었고 특히 풍년을 빌거나 두레 때 마을끼리 경쟁 또는 화합을 할 때 대표적 상징으로 사용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미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메르스 퇴치와 가뭄 해소 등 각자의 소원을 담아 만든 농기를 들고, 논 주변을 돌며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옛 선조들의 마음을 체험했다.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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